19/06/21
한국인들이 독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두가지 소세지와 자동차 아닐까?
오늘은 흥미없어 할 여자친구를 데리고 BMW박물관으로 향하였다.
베를린 중심부에서 상당히 위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반나절을 다 소모해야했지만 사실 뮌헨에서는
우리의 관심을 끌만한 관광지가 없어서인지 스케줄이 널널했다.
전철역에서 간단하게 핫도그로 허기를 채운 후 우린 비엠더블유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외관은 주변 환경에 비해 압도적으로 미래지향적이였으며 이는 그들의 가려고 하는 미래의 방향성을 확실히 말해주는듯 했다.
BMW Museum
수많은 박물관이 있는 독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박물관으로 꼽힌다.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뮌헨에서 한번 들러봄직한 곳이다. 올림픽 공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BMW 박물관은 BMW 본관과 함께 위치한다. 엔진 모양의 타원형 건물이 본관, 반원형의 건물이 박물관이다. 박물관 건물을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건물 전체가 BMW의 로고로 보인다.
박물관답게 올드카부터 최신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있었고 갖은 기념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사실 큰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볼게 없어서 그게 더 놀랄뿐이였다.
우리는 생각보다 일찍 박물관을 나왔고 인근 올림픽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난 여자친구의 다리에 머리를 대었고 발리볼 경기를 관람하였다.
몇 해전에 미국 서부를 놀러갔을때도 느낀거고 여기서도 의아하게 생각되는건 평일 오후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고 그게 또 매우 자연스러워 보였다. 사실 우리나라같으면 한강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 한강의 평일 오후 모습은 대부분이 여성비율이 상당히 높으며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의 남성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허나 서구권에서는 신기하게도 30~40대 남성이 평일 오후에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관찰할 수 있었다.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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