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20
오늘은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구시가지를 계획해두었다.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없다 보니 오늘은 랜드마크만 돌고 가려했으나...
하필 독일의 휴일이라 몇몇 소수의 음식점 빼고는 운영하지 않았다. 다른 관광객들도 오전부터 어리둥절해 있는 표정이 언뜻 보이는 것 같았다.
여자 친구와 나는 오늘은 대략 겉만 훑어보고 내일 다시 제대로 보자고 합의를 봤다. 기왕 이리된 거 지금까지의 피로를 푸는 기회의 날로 삼았다.
칼츠 플라츠
스플라츠는 뮌헨의 고대 성문이 있는 넓은 광장이다. 18세기 바이에른의 선제후, 카를 테오도르의 이름을 따서 정식으로 명명된 이 광장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기에 있었던 역사적인 술집을 지칭하는 스타쿠스로 더 흔하게 불리고 있다. 현대적인 백화점과 쇼핑몰 가운데에서 중세 건축물을 볼 수 있는 넓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칼스 플라츠는 1970년대의 큰 분수대로 장식된 분주한 보행자 전용 도로이자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어찌 되었던 우리는 허기를 채워야 했는 관계로 인근 빵집에서 빵과 커피를 마시러 들어갔다.

많은 상점이 닫혀있는 관계로 우리는 하는 수 없이 아이쇼핑만 해야 했고 내일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재방문할 장소를 기억해두었다.

유럽의 관광지는 어딜 가나 광대? 공연 등을 많이 아니 거의 매번 마주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초반에는 보는 것만으로 돈을 지불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잘 보지도 않았지만 경험이 쌓이다 보니 조금씩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휴일인 관계로 우리 일정은 일정 부분 뒤로 밀렸지만 앞으로 많은 여정이 있어서 충전의 시간을 갖기에는 매우 좋은 날이라 합리화하며 빠른 귀가를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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