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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사회 | 시사...

2024년 세계 강대국 순위: 미국의 우위와 중국의 추격

by iDhoons 2024. 10. 6.


• 레이 달리오의 국가 강대국 지수, 경제 및 군사력 등 종합 평가
• 미국 1위 유지, 중국과 격차 좁혀져  
• 인도 등 신흥국 약진, 일본·독일 등 선진국 하락세


미국이 여전히 세계 최강대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발표한 '2024년 강대국 지수'에 따르면, 미국은 0.89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이 0.8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무역 점유율, 교육 수준, 군사력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됐다. 0에서 1 사이의 점수로 나타내며, 1에 가까울수록 더 강한 국력을 의미한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기술 혁신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미 달러화는 전 세계 외환 거래의 85-90%를 차지하며, 국제 준비통화의 59%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시 시가총액은 세계 총액의 61%에 달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서 무역과 경제 생산에서 강세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와의 교역이 2000년 120억 달러에서 2020년 3150억 달러로 급증했다. 군사력 증강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의 현대화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7위를 차지한 인도는 향후 10년간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빠른 실질 GDP 성장이 예상된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젊은 인구 구조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다만 1인당 기준으로는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낮은 평균 소득과 불균형한 부의 분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싱가포르는 1인당 기준 최고 점수를 받아 국력이 인구에 가장 고르게 분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 및 무역 허브로서의 위상과 함께 해외직접투자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유로존은 0.56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독일(0.38점), 일본(0.33점), 한국(0.32점)이 그 뒤를 이었다. 영국(0.29점), 프랑스(0.27점), 러시아(0.26점)는 8-10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평가는 국가 간 힘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지위는 여전히 확고하지만 중국의 급속한 성장으로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인도 등 신흥국의 약진도 두드러지는 반면, 일본과 독일 등 전통적인 선진국들의 상대적 하락세가 감지된다.

세계 경제 질서가 무역과 경제 협력으로 얽혀 있지만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경 간 무역 흐름 정체 등으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가 인도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글로벌 파워 밸런스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국은 자국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 혁신과 인적 자원 개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 등이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Source : Visual Capitalist, Ranking World Superpowers i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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