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428.9로 COVID-19 당시 최고치에 근접.
- 무역전쟁과 보복관세 확대로 인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됨.
- 미국산 자동차, 위스키, 철강 등에 대한 관세가 가격 상승을 유발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침.
1997–2025년 세계 경제정책 불확실성 시각화
2025년 1월,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Economic Policy Uncertainty Index)는 428.9까지 상승하며, COVID-19 당시 최고치(431.6)에 육박했다. 해당 지수는 1997년부터 21개국을 대상으로 GDP 가중치를 적용해 측정되며, 언론의 보도 빈도, 연준의 경제전망 차이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최근 경제정책 불확실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은 새로운 무역전쟁으로, 식료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재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주요 변동 시점
시점 | 사건 | 지수 수치 |
---|---|---|
1998년 11월 | 아시아 금융 위기 | 141.9 |
2001년 10월 | 닷컴 버블 | 179.7 |
2008년 10월 | 글로벌 금융 위기 | 205.9 |
2016년 11월 | 트럼프 대통령 당선 | 251.3 |
2020년 5월 | COVID-19 팬데믹 | 431.6 |
2025년 1월 | 트럼프발 관세 정책 | 429.8 |
트럼프 관세가 불확실성 촉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나다, 유럽연합(EU), 멕시코, 중국 등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각국도 미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EU는 미국산 위스키에 50% 보복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트럼프는 EU산 주류에 200% 관세를 위협하고 있다. 유럽은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 쇠고기, 견과류에도 추가 보복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와 동시에,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주요 수익원인 자동차 산업의 수익성 악화를 의미한다.
캐나다는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2024년 기준 총 165억 달러 규모)에 대한 25% 관세에 대응해, 공구, 컴퓨터, 스포츠 장비 등 미국산 289억 달러 규모 수입품에 동일한 수준의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추가로, 북미산 SUV에 대해 25% 일률적 관세가 적용될 경우, 차량 가격이 최대 9,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Source : Visual Capitalist, Charted: Global Economic Policy Uncertainty (199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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