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약
글로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에너지 업종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국 시장은 대형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달러 인덱스는 109.26으로 상승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동향
미국 시장에서는 주요 주가지수들이 소폭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5,870을 기록했으며, 나스닥도 같은 폭으로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테슬라는 4분기 인도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해 6.1% 급락했고, 애플은 중국에서의 가격 할인이 영향을 미치며 2.6% 하락했다.
중국 시장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7% 급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우려가 심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고, 추가 부양책 발표 시점이 춘절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 조정 압력이 가중되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에너지 업종의 강세로 EuroStoxx 50 지수가 0.4% 상승했다. 특히 유럽의 원유 가격 상승이 에너지 주식들의 상승을 견인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유로존의 경제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12월 제조업 PMI가 잠정치를 하회하며 하락했다.
한국 시장 동향
국내 시장은 KOSPI 지수가 전일 대비 0.02% 소폭 하락하며 2,399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대형주의 약세를 불러왔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IT 대형주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반면 KOSDAQ 시장은 1.2% 상승하며 687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의 선전이 돋보였으며, 특히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콜옵션 행사로 지분 확대 소식에 30% 급등하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방위산업과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주요 데이터 분석
환율 및 상품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전일 대비 0.7% 상승하며 109.26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 WTI는 중국의 성장 기대감과 원유 수요 개선 전망에 따라 배럴당 73.1달러로 2.0% 상승했으며, 금 가격도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 1.1% 오른 2,669달러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4.571%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호조와 연관된 흐름으로 보인다.
긍정적 요인
글로벌 시장에서는 에너지 업종의 강세가 돋보이며, 원유 가격 상승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감이 일부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부정적 요인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커들의 미국 재무부 공격 소식은 양국 관계를 더욱 경색시키고 있다.
이번 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Source: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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