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개요:
미국 증시는 일부 대형 기술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알파벳(구글 모기업)과 테슬라의 강세에 힘입어 2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다우 지수는 기술주偏 상승에 밀려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브로드컴이 대만 TSMC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9위 기업으로 올라서는 등 주목받았으나, 엔비디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 전체는 2%대 상승세를 나타내며 긍정적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에서는 제조업 PMI 예비치(48.3)가 둔화 신호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 PMI 예비치(58.5)는 3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해 서비스 분야의 견조한 흐름을 재확인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무디스의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과 중국 소비지표(소매판매) 부진 소식에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 역시 예상치를 밑돈 소매판매 증가율로 회복 기대감이 약해지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유 가격은 중국 수요 둔화 우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귀금속 등 원자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계속되며 코스피가 5일 만에 소폭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만 추세적 회복 기조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므로 신중하면서도 점진적인 매수 관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글로벌 시장은 대형 기술주 중심의 선택적 상승과 경제지표 혼조세, 그리고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우러져 종목별·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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