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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사회 | 시사...

세계 최고 부자의 트럼프 지지, 머스크의 숨은 의도는?

by iDhoons 2024. 10. 24.

-일론 머스크, 1억 1900만 달러 규모의 트럼프 선거 운동 자금 지원 및 적극적인 유세 참여
-전통적인 기업인들과 달리 공개적이고 직접적인 정치 참여 방식 선택
-정부 규제 완화와 사업 이익이라는 두 가지 목표 추구 가능성 제기

침체된 분위기의 펜실베이니아주 폴섬. 인구 9000명의 이 조용한 도시에서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의 등장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전까지 정치와 거리를 두던 머스크는 이제 트럼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그는 미국 기업인 중 이례적으로 1억 1900만 달러의 거액을 선거자금으로 지원했으며, 직접 유세 현장을 찾아다니며 '트럼프만이 미국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머스크는 또한 선거일까지 매일 100만 달러씩을 무작위로 선정된 유권자에게 지급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는 전통적으로 비공개 모금 행사나 후원 만찬을 선호하던 기업인들의 정치 참여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가 자신의 사업적 이해관계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미시간대학 로스경영대학원의 에릭 고든 교수는 "머스크는 정부 규제로 인해 자율주행이나 우주탐사 등 혁신적인 기술 발전이 저해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정부 효율화 부서를 이끌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민주당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수십억 달러의 정부 계약을 따낸 상황에서 이는 심각한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Source: BBC, Trump has the world's richest man on his side. What does Musk w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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