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 싸움1 #23[프라하 / 체코] 체코의 마지막 날 19/06/27 어느덧 체코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날인 오늘은 프라하 대표 명소의 하나인 프라하성, 까를교 등의 투어 계획을 세워두었다. 출발하기 전 우리는 빵과 수프로 배를 채우고 또 새로운 세상을 보러 갈 채비를 하였다. (...) 수프는 여자 친구가 한국에서부터 쭉 갖고 다녔던 오뚜기 수프다. 시베리아 열차에서도 그렇고 참 요긴하게 간간히 먹고 있는 향수를 자극하는 인스턴트였다. (...) 언덕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프라하성까지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프라하성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입구 앞에 내린 나는 사실 조금 놀랐었다. 삐쭉삐쭉하게 솟아있는 구조물들의 위압감은 굉장했으며 목을 꺾어가며 올려봐야만 그 정상이 보일 정도로 높이가 높았다. 프라하성의 역사.. 2020.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