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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 투자

팔란티어, 이스라엘 군사지원으로 노르웨이 투자사와 결별

by iDhoons 2024. 10. 27.
  • 노르웨이 최대 투자사의 팔란티어 투자금 전액 회수 결정
  • 이스라엘 군사지원이 국제인도법 위반 우려 제기
  • 팔란티어의 AI 기반 기술이 팔레스타인 감시에 활용된다는 지적

노르웨이의 대형 투자사 스토어브랜드 자산운용이 미국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에 대한 투자를 전면 철회했다. 이는 팔란티어가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기술이 국제인도법과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스토어브랜드는 약 2억6200만 크로네(약 2400만 달러) 규모의 팔란티어 지분을 매각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 판매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피터 틸이 공동 설립한 팔란티어는 군사용 인공지능 모델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초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기술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지난해 10월 하마스 공격 이후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고 인정했다.

스토어브랜드는 팔란티어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감시하는 AI 기반 예측 치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스템은 '고독한 늑대 테러리스트'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개인을 식별하여 선제적 체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2023년 보고서에서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가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감시가 이루어지는 야외 감옥으로 변모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발견을 부인했다.

Source: Reuters, Thiel's Palantir dumped by Norwegian investor over work for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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