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aceX, 세계 최대 로켓 발사 사업자 지위로 경쟁사 견제
- 스타링크 확장 위해 주파수 공유 조건부 발사 계약 체결
- 반독점법 위반 우려 속 독점적 영향력 확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SpaceX가 세계 최대 로켓 발사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활용해 위성통신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SpaceX는 캐나다 Kepler Communications와 영국 OneWeb 등 경쟁 위성통신사들과 발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위한 주파수 공유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4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스타링크는 서비스 확장을 위해 더 많은 주파수 대역이 필요한 상황이며, SpaceX는 이를 위해 로켓 발사 독점력을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위성·로켓 기업들의 법무법인은 최근 미 법무부 반독점국과 면담을 갖고 SpaceX의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를 논의했다. SpaceX 측은 "주파수 조정 합의를 강요할 수 없으며, 모든 합의는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업계에서는 로켓 발사와 위성통신이라는 두 개의 사업을 결합한 SpaceX의 독특한 사업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2100억 달러(약 210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SpaceX는 팰컨9 로켓으로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자체 위성통신망도 구축하고 있다.
Source: The Wall Street Journal, SpaceX Wields Power Over Satellite Rivals to Boost Star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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