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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신문

(1921.01.13) 귀천론: 조선의 신분제도와 그 변화의 필요성

by iDhoons 2024. 10. 6.




• 조선의 신분제도, 중국 모방해 귀족과 천민 구분
• 자유와 평등 사상 확산으로 신분 차별에 의문 제기
• 일본 메이지 유신처럼 조선도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야


조선의 신분제도는 오랜 세월 동안 중국을 본받아 왕족과 귀족을 높은 자리에, 천민을 낮은 자리에 두는 방식으로 사회를 운영해왔다. 이는 수백 년에 걸쳐 굳어진 질서로, 귀한 자와 천한 자를 구분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당연시되었다.

그러나 최근 자유와 평등의 사상이 퍼지면서 이러한 신분 차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의 메이지 유신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은 신분제도를 철폐하고 모든 국민을 평등하게 대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우리 조선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조선 내에서도 귀천의 구분을 없애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천민이라 할지라도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누려야 하며, 그들을 천대하는 것은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조선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따라서 조선은 일본의 사례를 참고하여 신분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는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제라 할 수 있다. 모든 이가 평등한 기회를 얻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조선이 나아가야 할 길이다.

Source: 조선일보, 귀천론 (貴賤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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