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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세상 일

2024년 전 세계 건강한 국가 순위를 알아보자

by iDhoons 2024. 9. 29.



•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 지수 기록
• 평균 기대수명, 아동 사망률, 식품 및 위생 접근성 등 다각도 평가
• 미국은 높은 의료비 지출에도 13위에 그쳐


전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국민 건강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레이 달리오의 '2024년 강대국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가장 높은 건강 지수를 기록했으며 일본과 스위스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평균 기대수명, 아동 사망률, 식품 및 위생 접근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건강 지수는 Z-점수로 표시됐는데, 이는 각국의 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통계 지표다.

싱가포르는 2.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블루존'으로 지정된 싱가포르는 미국에 비해 10배나 많은 100세 이상 장수인구 비율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걷기 장려 정책과 함께 자녀와 부모가 가까이 사는 것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이 높은 기대수명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위를 차지한 일본(2.42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평균 기대수명을 자랑한다. 여성의 절반 이상이 90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역시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블루존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강한 목적의식인 '이키가이'와 탄탄한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3위인 스위스(2.34점)는 경제적 안정성, 낮은 비만율, 유럽 최고의 기대수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기준 스위스의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 85.8세, 남성 82.2세였다. 또한 스위스는 선진국 중 의료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은 13위에 그쳤다. 2022년 기준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이 12,600달러로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수명 등 주요 건강 지표에서는 다른 선진국들에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의료 시스템 개선뿐 아니라 생활 방식, 식습관, 사회적 지지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상위권 국가들의 사례는 정부 정책과 문화적 요인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Source : Visual Capitalist, Which Countries Are the Healthiest i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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