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4월 3일 - 식민지 정책에 관하여 (1/2)
식민정책에 관하여 (1)
동아일보 | 1920.04.03 기사(칼럼/논단)
와세다 대학교 학장
법학박사 평등강
오늘날 동아일보에 실린 칼럼은 조선의 독립운동과 일본의 식민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칼럼은 일본의 무단정치와 조선인에 대한 억압을 비판하며, 이러한 억압이 조선인들의 독립운동을 불러일으킨 주요 원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조선 합병 이후 일본의 무단정치 결과로 조선인들의 의식은 극도로 억압받아왔고, 이는 조선인들이 독립운동에 나서게 된 중요한 이유로 작용했다.
유럽의 사례를 보면, 유럽 열강들은 식민지 정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했고, 이를 위해 원자재 공급지와 상품 판매지를 확보하려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각국은 경쟁적으로 식민지를 확장했고, 이는 식민지 주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유럽의 식민지 정책은 결과적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데 기여한 반면, 일본의 식민지 정책은 조선인들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며 문명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선의 독립운동은 일본의 억압에 대한 정당한 저항이며, 이는 단순히 외세의 간섭이 아니라 조선인들의 자주적인 권리 추구임을 주장한다. 일본의 동일화 정책은 조선인들을 일본의 충성스러운 신민으로 만들려는 시도였으나, 이는 오히려 조선인들의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일본의 교육 정책과 동일화 정책은 조선인들에게 심각한 억압을 가하였고, 이는 조선인들이 일본의 통치에 강력히 반발하는 원인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조선의 독립운동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자유를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운동으로, 일본의 통치에 대한 근본적인 저항임을 강조한다. 조선의 독립운동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야 한다.
주석
- 무단정치: 일본이 조선을 통치하면서 군대와 경찰력을 동원해 강압적으로 지배했던 정책.
- 동일화 정책: 일본이 조선을 일본화하려고 했던 정책으로, 조선인들에게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강요하며 조선의 전통과 문화를 억압했다.
- 조선 독립운동: 일제 강점기 동안 조선인들이 일본의 식민 지배에 맞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벌인 다양한 운동과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