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가 패배할 세 가지 이유

 

-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 현상 가속화
- 국가적 리더십 부재와 준비되지 않은 정치 행보
- 명확한 메시지 전달 실패와 정체성 혼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이었던 전후 세대 유권자들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해리 트루먼, 존 F. 케네디, 린든 존슨, 휴버트 험프리와 같은 전설적인 정당 지도자들의 후계자로서 해리스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이러한 위상 격차는 수십억 달러의 광고로도 메울 수 없으며,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더라도 결과적으로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국내외 정치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할 4년의 시간이 있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측근들의 제약 때문일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녀는 단순히 조 바이든의 지명자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욱이 해리스는 전국 정치의 치열한 경쟁에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으며, 버락 오바마와 그의 참모들, 그리고 트럼프의 재선을 막으려는 주류 언론의 지원에 의존해왔다.

그녀는 도전과 갈등을 통한 충분한 검증 없이 정치적 사다리를 올라왔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그녀의 약점으로 작용했다.

텔레프롬프터와 우호적인 인터뷰어들에 의존하는 모습은 강력한 검사로서의 경력과는 대조적이다. 더구나 'The View'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다르게 했을 일이 없다"고 답변한 것은 그녀의 캠페인이 실질적 내용이 부족함을 보여주었다.

Source: WSJ, The Three Reasons Harris Will Lose the Election